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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해바라기씨'...어떤 효능이 있을까?
하루 종일 해를 바라본다는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관상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해바라기씨를 얻기 위해 재배해왔다. 단단한 껍질로 둘러싸인 해바라기씨는 먹기 전 껍질을 벗겨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지만, 맛과 영양이 뛰어나 식재료와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해바라기씨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눈 건강에 좋아
해바라기씨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 e는 체내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노화와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시력 감퇴와 백내장을 막아주는 등 눈 건강에도 효과를 보인다. 이 밖에도 염증반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성인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해바라기씨는 5번 이상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았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해바라기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도울 뿐만 아니라 혈관 내에 쌓인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해바라기씨에 포함된 마그네슘은 혈압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
해바라기씨의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성분은 뇌세포를 보호하는 등 뇌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해바라기에 풍부한 아연 성분은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기억력과 인지력 등 뇌기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해바라기는 국화과 식물이기 때문에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해바라기씨는 100g 당 611kcal의 고칼로리 식품이며 지방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설사, 체중 증가, 비만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해바라기씨에는 카드뮴 성분이 있어 과다 섭취하면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